매일신문

''슈가맨3" 김정민-김원준, 가요계에 나오지 못했던 이유 '가정에 충실했다'?

가수 김정민과 김원준이 '슈가맨3'에 소환됐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나 왕년에'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유재석은 슈가맨에 대해 "1995년에 발표된 발라드곡, 허스키 보이스와 강한 샤우팅 창법"이라는 힌트를 공개했고, 많은 사람들이 불을 켜며 슈가맨을 추측했다.

이후 음악과 함께 '슈가맨'이 등장했고, 김정민은 '슬픈언약식'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 팀은 총 86불을 기록했다.

김정민은 출연 계기로 "원래 슈가맨을 나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근데 이번 슈가맨3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25년 째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질문에 "결혼을 하자마자 아이를 낳았고, 몇 년간 가정에 충실했다. 가요계에서도 불러주지 않았고, 가요계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준비를 하고있으면 내시간이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정민은 "나에게 철칙이 있다. 내 노래는 원키로 원음 그대로 CD랑 똑같이 들려 드리자"는 것임을 밝혔다. 노래가 끝난 뒤에도 '무한지애'-'마지막 약속'-'애인' 등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불렀고, 그때와 다름없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슈가맨 소개에서 유희열은 "우리팀은 원조 꽃미남이다. 1996년 발표된 댄스곡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대히트를 했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후 음악과 함께 '슈가맨은 김원준이었다. '쇼'를 부르며 등장한 그는 20년 전과 똑같은 미모와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원준은 슈가맨은 시즌3 사상 최고 98불 수를 기록하며 헤비급 매치다운 인지도를 증명했다. 특히 김원준은 여전한 꽃미모로 어느 때보다 여성 판정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원준은 데뷔곡 '모두 잠든 후에'를 열창했고, 무대를 본 유희열과 김정민은 "그때가 생각 난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너 없는 동안'-'언제나' 등의 히트곡을 메들리를 계속해서 선보였고, MC들과 김정민은 기립박수로 김원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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