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 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과 전망, 국내 금융·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 신종코로나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증시가 3일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개장과 함께 주가가 대폭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중국 증시는 지난달 31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를 연장하면서 개장일이 늦춰졌다.
중국 증시가 급락할 경우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충격을 받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도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춘제 연휴 뒤 지난달 30일 개장한 대만 자취안 지수의 경우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며 하루 만에 6%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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