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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키워드] 코로나 맵

국내 대학생이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동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제작해 화제다. 연합뉴스
국내 대학생이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동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제작해 화제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 수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 맵'이 화제다.

코로나 맵은 정부가 아닌 경희대 이모(27) 씨가 개인적으로 비용을 들여 개발, 지난달 30일부터 배포한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확진자 이동 동선과 현재 위치, 유증상자, 격리 중인 환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40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가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도 표시 방법을 수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신종코로나 정보 제공 서비스를 만든 대학생들도 있다. 고려대 학생 4명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코로나 알리미'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확진자의 동선뿐만 아니라 자신이 위치한 장소 인근의 질병관리본부 진료소 정보까지 제공한다.

일반인들이 처음으로 전염병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든 것은 아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발생하자 '메르스 맵'이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이 사이트는 단 1주일 만에 500만 명이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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