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제주 바다를 찾아 방어와 벵에돔 등 한껏 물오른 바닷고기들로 몸과 마음을 채운다. 모슬포항에서 30분 거리의 바닷속 암초에는 벵에돔이 산다. 암초에 붙은 돌김을 뜯어먹고 살아서 독특한 풍미가 있는 벵에돔은 예전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다.
회사원으로 일했던 김윤구 선장은 아버지의 배를 물려받으며 모슬포로 귀향했다. 그런 그가 방학을 맞아 집에 온 외아들과 함께 벵에돔잡이에 나선다. 벵에돔과 함께 노래미와 쏨뱅이까지 겨울 제주바다가 선물하는 다양한 바닷고기 밥상을 받아본다.
회유어종인 방어는 시베리아 동쪽 끝 캄차카반도에 살다가 날이 추워지면 동해를 거쳐 남쪽 제주 앞바다로 돌아온다. 그동안 방어는 차가운 겨울 바다를 견디기 위해 한껏 몸을 살찌운다. 그 때문에 제주에 닿을 무렵엔 제대로 살이 오르고 기름진 상태가 된다.
제주향토음식연구가 강수진 씨는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제사상에 올렸다는 방어 산적을 요리한다. 또 방어를 좀 먹을 줄 아는 이들이 첫손에 꼽는다는 방어사잇살회와 방어대가리구이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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