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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종코로나 의심신고 7명 증가…확진자 아직은 '0' 유지

대구 47명, 경북 101명 능동감시…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체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 5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방면 전동차 객실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 5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방면 전동차 객실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국내 17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지난 달 24일부터 이틀간 대구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는 5일 "오후 3시 현재 신종코로나 의심신고자는 44명으로 전날 대비 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5일 현재 대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리인원은 모두 47명이다. 의심신고자 44명과 우한 입국자 2명, 접촉자 1명 등을 대상으로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에 대한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확진환자 접촉자 등 모두 101명을 관리대상으로 올려놓고 있다. 확진환자 접촉자는 모두 8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2명은 담당 공무원이 하루 2차례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의심환자로 신고가 접수돼 확진 검사가 필요한 대상으로 분류한 80명에 대해서도 혹시 모를 증세 발현에 대비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중 7명은 자가격리된 상태이며 9명은 전화 모니터링으로 능동감시 중이다. 64명은 확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관리대상으로 분류해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을 방문해 전수감시대상자로 분류된 13명도 자가격리해 관리 중이다. 애초 56명이 전수감시대상자였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난 43명은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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