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유한국당 21대 총선 공천신청 마감, 민주당보단 신청자 적을 듯

공천관리위원회 제출서류 검증작업 진행중, 대구경북 경쟁률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최연우 공천관리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최연우 공천관리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투기나 불법 증여를 저지른 경우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접수가 5일 오후 5시 마무리됐다. 접수 마감을 앞두고 눈치작전이 극심하게 진행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 실무자들의 제출서류 검증작업이 오후 8시 현재 진행되고 있다.

한국당에 따르면 최종 공천신청자 수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신청자 475명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당직자는 "아직 최종 접수인원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신청자 총수는 민주당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밤 10시 이후 총원 수준의 집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접수된 신청서류 가운데 재산보유·병역사항·세금납부 확인서, 범죄경력회보서, 기부활동 증빙자료 등의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고 제출된 서류가 미비한 신청자들의 처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일부 제출서류를 누락한 신청자들은 '대단한 흠결도 아닌데 추후 제출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지만 신청접수를 마무리한 경쟁 후보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집계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당의 강세지역인 대구경북 신청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