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지난 설 연휴 대구에 체류해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그런데 17번째 확진자가 대구에 머무르며 접촉한 부산 거주 친척의 자녀가 다니는 부산시 연제구 소재 한 초등학교도 휴교(휴업)에 들어가 부산 시민들의 시선 역시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부산시교육청은 이 초교에 대해 6, 7일 이틀간의 휴교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초교는 17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대구 친척집을 방문했을 당시 접촉한 여성 친척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이다.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 여성은 발열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여성의 자녀 역시 5일 오후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이 여성의 또 다른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도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자녀 모두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해당 초교가 이날 오후 올린 휴교 관련 공지 전문.
오늘(2.5.수) 보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번 확진자의 친인척인 본교 학부모와 학생이 설날(1.25.토) 친척집에서 17번 환자와 접촉하였음을 알려 왔음. 이에 본교는 감염병 예방 대응 매뉴얼 및 교육부 지침에 의거 2월 8일(토)이면 14일이 경과되므로 부득이 2월 6일~7일(2일간) 임시 휴업을 실시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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