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6일 제21대 총선에 나설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을 공개했다. 대구 12개 지역구에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51명, 경북 13개 지역구에서는 64명이 각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대구 4.25대 1, 경북 4.92대 1로, 경북이 조금 더 높다.
대구에서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남성은 43명, 여성은 8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6.5세였다. 이 가운데 만 45세 이하 청년은 2명으로, 동갑에 신청한 박성민 전 영남대 총학생회장이 27세로 대구 최연소 신청자로 기록됐다.
대구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당 현역 의원이 없는,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북을이었다. 이곳에 모두 8명이 공천을 희망했으며, 이 중 여성이 두 명이다.
반면 서구와 달성군은 현역 국회의원인 김상훈 의원과 추경호 의원이 각각 단독 신청했다.
경북에서는 남성 58명, 여성 6명이 한국당의 지역구 공천을 희망했다. 평균 연령은 55.2세였다. 청년은 모두 9명이었는데, 경주의 김희태 에이엠유통 대표가 30세로 최연소로 나타났다.
경북에서 공천 신청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경주와 경산으로, 각 8명이 신청했다. 특히 경주는 신청자 중 청년이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산은 청년 신청자는 없었지만, 여성 신청자가 1명이었다.
또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에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재원 의원과 비례대표 임이자 의원이 공천 신청하면서 '금배지' 간 공천장을 건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김천은 송언석 의원 혼자 공천을 신청하면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구경북 최고령 공천 신청자는 대구 북을에 도전장을 낸 서상기 전 의원으로 74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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