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방지 대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6일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7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채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날 오후 시청에서 '신종코로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감염증 대책과 지원반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미비점과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후에는 시의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고 실·국별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현안을 점검한다. 또 지역의 주요 기관 단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소화한다.
채 부시장은 "대구를 지방자치의 모범도시로 만들고, 미래 신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끌어올려 지역 경제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을 펼쳐 '시민의 삶을 바꾸고 더욱 찬란한 대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 부시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과 재난관리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지방행정뿐만 아니라 중앙행정에도 폭넓은 식견과 안목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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