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청송군, 12억5천만원 규모의 사과 포장재 지원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이달 말까지 신청서 제출해야

경북 청송군이 올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2억5천만원 규모의 사과 포장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2억5천만원 규모의 사과 포장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올해 사과 포장재의 디자인 및 규격 균일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펼친다.

청송군은 소비자의 신뢰와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사과 포장재 균일화를 위해 총사업비 12억5천만원(보조금 5억원, 자부담 7억5천만원) 규모로 진행한다. 단일 농산물에 대한 지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군은 더 많은 지역 농가들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자 선정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지원 사업 대상자는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경작지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를 판매하기 위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다.

지원 품목은 손잡이형(2.5㎏·5㎏), 일반형(5㎏·10㎏), 특대형(5㎏·㎏10㎏) 등 총 6종류로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과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욕 충족과 판매 촉진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갈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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