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 클리닉] 찬바람에 붉고 예민해진 피부엔 '보습'

A씨는 올 겨울 들어 점점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화장도 얼굴에서 뜨는 것 같아 고민이라고 했다. B씨는 찬바람을 많이 쐰 탓인지 점점 얼굴이 붉어지고 따가워서 걱정이다.

겨울철이 되면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보호막이 약해진다.

A씨는 피부의 보호막이 약해지다 보니 피부 속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건조해지고, 각질도 잘 일어난 것이다. 또한 각질이 잘 일어나면 당연하게 화장이 잘 먹지 않고 들뜨게 된다.

B씨 또한 피부의 보호막이 약해지다 보니 외부자극이 피부 속으로 바로 들어가서 자극 반응을 만들어서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운 증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렇게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환경은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든다. 이렇게 변한 피부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보호막을 정상화시켜주는 것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의 보호막이 추가적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비누사용을 피하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클렌저 사용 후 보습제를 바로 발라주어서 피부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집에서 하는 피부 보호조치에 더해서 피부과에서는 피부 속에 수분 함유물질인 히알루론산을 공급시켜주는 치료와 피부의 보호막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특수 초음파 치료를 시행한다.

독일의 바이어간츠 사에서 만든 '소노스타일러' 라고 하는 특수 초음파는 일반적인 초음파 장비와는 달리 1MHz와 3MHz의 초음파를 동시에 조사한다. 동시에 두 가지 파장의 초음파를 조사하게 되면 피부 속 미세 진동작용에 의해서 피부 속의 염증이 보다 빨리 치료되고, 피부의 보호막이 보다 빨리 재생이 된다. 이런 효과는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임상연구에서도 잘 밝혀진 사실이다.

이와 같은 치료로 A씨와 B씨는 증상이 많이 개선되어서 일상생활을 훨씬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붉고 예민해진 피부는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 것일 뿐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봐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붉고 예민해지면 피부의 염증반응을 악화시켜 탄력저하나 주름발생 등의 피부노화가 동시에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소노스타일러'와 같은 특수 초음파 치료의 경우에는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고, 피부가 예민하고 붉은 경우에 염증을 제거하고 피부의 보호막을 회복시켜 주어서 효과적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건조한 환경이나 피부염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서 피부가 붉고 예민해진 경우라면 단순하게 지켜보기보다는 피부과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특수 초음파 치료인 를 받아보는 것이 피부건강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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