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의심돼 검사를 받는 '의심환자'가 하루 사이 675명이 늘었다. 7일 오전 9시에 24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신규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환자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퇴원했다.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2천명을 넘어섰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총 93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264명보다는 675명 늘었고 이날 오전 발표한 수치인 620명보다는 319명 증가했다.
의심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가 가능한 기관을 늘렸기 때문이다.
누적 의심환자는 총 2천73명이다. 이 가운데 1천134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939명은 현재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는 전날부터 급증하고 있다. 누적 의심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1천328명에서 이날 오전 9시 1천677명, 오후 4시 2천73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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