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대구경북 25명 모두가 관리대상에서 해제됐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시내 거주자 15명 가운데 2명은 지난 8일, 13명은 이날 자가격리가 각각 해제됐다. 이들 15명은 잠복기 14일간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아 관리가 종료됐다.
경상북도도 같은 날 17번 환자와 접촉한 10명의 잠복기가 지나 관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관리하고 인원은 대구 66명, 경북 112명 등 모두 178명으로,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리 인원은 의심신고자 66명명이 전부로, 전날 82명 대비 16명 감소했다. 지금까지 관리 인원 208명 가운데 잠복기가 지난 142명의 관리를 종료했다.
이날 현재 경북도 관리 인원은 의심신고자 111명,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모두 112명으로 집계됐다. 의심신고자 111명 가운데 94명은 확진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7명 중 15명은 하루 2차례 전화 통화를 하며 능동감시하고 있다. 2명은 격리 조치 중이다.
대구경북 확진환자는 여전히 0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마지막까지 완벽한 차단을 주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시민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태 종료 시까지 긴장감을 갖고 빈틈없는 대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도 9일 유관기관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개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기관들도 물샐틈 없는 선제 방역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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