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7일 군민의 세금 고민을 덜어 줄 '제3기 마을 세무사'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새로 위촉된 예천군 제3기 마을세무사는 류광웅(경북세무회계), 장영환(장영환사무소), 우지훈(우지훈사무소) 세무사 등 3명이다. 이들은 2년 간 마을 세무사로 무료상담 등 활동을 한다.
마을 세무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로 시작됐다. 이들은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 지식이 다소 부족한 취약계층이나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무료로 국세,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을 세무사 이용을 희망하는 군민은 전화를 통해 1차 상담이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2차 대면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바쁜 본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능 기부로 군민들을 위해 무료로 봉사하는 마을 세무사들에게 감사하며, 많은 군민들이 양질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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