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4명이 발견됐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한발 대한항공 전세기 탑승객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성인 3명(남성 2명·여성 1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여성 의심 증상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검역이 진행 중이어서 의심 증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해당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명이 탑승했다. 탑승객 숫자가 당초 예상했던 170여명보다 줄어 그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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