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에서 벤처기업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은 수출도시 구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구미의 벤처기업 수는 403곳으로 경북도 내 1천674곳의 24.1%를 차지했다.
이어 경산 265곳, 칠곡 222곳, 포항 172곳, 경주 147곳, 영천 129곳 순으로 집계됐다.
구미의 벤처기업은 기계 제조업체, 전자부품업체가 주를 이룬다.
유형별로는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보증기업이 72.2%(291곳),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평가대출기업이 18.9%(76곳)을 차지했다.
또 매출이 1천억원을 넘은 '벤처천억기업'은 2015년 4곳에서 2018년 8곳으로 늘었다.
이는 경북도 내 19곳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구미 벤처기업 중 코스닥 상장사는 ㈜톱텍·㈜피엔티·㈜탑엔지니어링·㈜한송네오텍 등 4곳이다.
또 구미산단 내 입주기업 2천400여 곳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를 둔 기업은 632곳(기업부설연구소 426곳·전담부서 206곳), 연구인력 6천1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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