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 외래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산모들에게 아기 욕조와 유모차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의성군은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분만 의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부터 안계면 영남제일병원에 외래 산부인과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도권에서 산부인과 과장과 원장을 역임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산모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하고 있다.
이에 의성군은 지역에 주소를 둔 산모들이 외래 산부인과를 이용할 경우 산전 진찰 3회 이상 시 아기 욕조를, 산전 진찰 5회 이상 시 유모차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의 협약 체결과 새생명탄생 119구급서비스 등의 연계로 ▷고위험 산모의 분만·치료 ▷고위험 신생아 치료 ▷의료기관간 응급 이송 체계 및 진료 체계 구축 등으로 고위험 임신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래 산부인과 운영 활성화와 출산통합지원센터와의 연계 추진으로 임신·출산·양육의 종합적인 생애주기별 지원 서비스를 통합 구축해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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