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이진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3일 "청와대가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가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며 "이런 대통령은 백번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실의 7개 부서가 조직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반부패, 균형발전, 민정, 인사 등 비서관들이 그 이름과 책무에 정반대되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상대 당의 후보를 경찰력으로 무력화시키고, 같은 당의 경쟁 후보는 회유하여 주저앉혔다"며 "상대 당 후보의 공약은 안 되게 하고, 같은 당 후보의 공약은 도와주는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992년의 부산복국집 사건이나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 관련 발언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1960년의 3·15 부정선거를 연상케 한다"며 "총선 후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되는 게 역사적으로 일관되고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민선 5·6기 수성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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