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도권 전동차 지연 운행 중…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서 장비차량 이탈

18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역에서 승객들의 승하차가 끝났음에도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는 객차내 안내방송을 통해 구로역 선로변환기 문제로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8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역에서 승객들의 승하차가 끝났음에도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는 객차내 안내방송을 통해 구로역 선로변환기 문제로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작업 중 장비차량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오전 8시 현재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지연운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경인선 전동열차는 인천~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급행열차는 모두 운행이 중지됐다. 또 경부선 전동열차 상행선은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영등포~광명역을 오가는 광명셔틀도 운행이 중지됐다. 구로역은 경인선과 경부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라 사고 여파가 더 컸다.

코레일 측은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6시간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열차운행 지장 사실을 알리면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급하신 분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TX와 ITX-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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