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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에 나서…28일까지 신청받아

코로나19로 방문접수 불가, 인터넷과 우편으로 접수

지난해 8월, 대구시청별관 대강당에 마련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접수처를 찾은 신청자들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해 8월, 대구시청별관 대강당에 마련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접수처를 찾은 신청자들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시는 매연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하고자 보조금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건설기계다. 신청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보조금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문 접수를 하지 않고,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이나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되며,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총중량 3.5t 미만의 경우 최고 300만원, 총중량 3.5t 이상은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17년부터 조기 폐차 사업을 시작한 대구시는 지난해 7천220대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 11만 대이던 5등급 차량이 연말 9만9천 대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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