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대구경찰청과 손잡고 온라인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 두 기관은 15일부터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바로 알기' 코너를 신설, 주간·연간 피해 현황을 공지하는 등 관련 메뉴를 통해 시민과 독자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의 심각성을 적극 알리기로 힘을 모았다.
대구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바로 알기' 코너를 통해 대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주간 단위로 통계를 업데이트한다. 또 피해자의 성별·연령별·직업별 통계자료를 제공해 보다 상세한 보이스피싱 피해 실태를 알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터렉티브 방식의 메뉴인 '범인 목소리 체험실'(시민들이 통화한 보이스피싱 범인 목소리)', '범인 목소리 공개수배'(수배중인 실제 범인 목소리) 등을 준비한다.
경찰은 이런 콘텐츠들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매일신문을 비롯해 시내버스정류장 정보안내기, 지하철 승강장 내 모니터 등 시민들의 눈길이 자주 가는 곳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본지도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바로 알기' 배너를 설치하는 등 경찰의 공익적인 목적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종섭 대구경찰청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자가 평생 동안 노력해 모은 돈을 한 순간의 실수로 잃게 만드는 중대한 범죄로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사전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