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역시 본격 선거관리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며 세간의 이목이 경북도선관위로 집중되고 있다.
이에 김상범(57) 경북도선관위 상임위원은 "현재까지 기부행위와 허위사실공표, 불법여론조사 등 중대선거범죄의 전형적인 위반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정당의 후보자경선과정에서 금품수수행위 등의 위법행위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은 예방활동과 엄중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까지 투명하고 공정할 수 있도록 절차사무를 정확하게 관리하겠다"면서 "아울러 적극적 사전예방활동과 중대선거범죄 엄중조치로 선거의 순기능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총선부터 만 18세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가 가능해지면서 경북도선관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참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상임위원은 "중앙위원회 차원에서 '18세 선거참여지원단'이라는 TF팀을 구성했고 교육현장 특성을 반영한 사례중심 선거교육 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경북지역 184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상임위원으로 취임한 그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포항시의회의원 주민소환,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 등을 치렀다.
김 상임위원은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히 해가는 선거의 순기능과 그 과정의 심판관 역할을 해야 하는 상임위원으로서 책무의 무거움을 늘 지고 업무에 임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버팀목이라 말하는 그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건 주권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참여와 선택"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에게서 나옴을 깊게 인식하고 모든 유권자들이 올곧게 늘 깨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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