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A(40대) 씨가 119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날 베트남 여행 후 귀국한 이 남성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는 발열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가능성을 두고 보건당국은 응급실을 폐쇄 하고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역학 조사결과는 약 6시간 뒤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의료감시를 받는 사람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74명이다. 전날보다 3명이 줄었다. 자가 격리 대상은 10명, 능동감시 대상이 64명이다. 전날 부산에서 16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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