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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발생 이후 경북 음주교통사고 20% 줄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는 경찰들. 연합뉴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는 경찰들. 연합뉴스

경북지역의 음주교통사고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발생 이후 약 2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적발된 음주교통사고 건수는 49건으로 하루 평균 2.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28일 동안 발생한 1일 평균 음주교통사고 건수 3.2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약 19.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음주단속건수도 141건으로 줄어들어 지난달 1~28일동안 적발된 음주단속건수 295건과 비교하면 약 29.6% 감소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이후 음주운전으로 신고되거나 의심되는 차량 운전자에 한해 음주측정기 또는 채혈을 통해 수치를 측정하는 선별적 음주단속으로 전환한 점과, 코로나 19로 인해 줄어든 술자리 때문에 음주교통사고와 단속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증 문제가 해소되면 음주단속 방식을 기존 검문식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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