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작년 12월보다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는 올랐고 중대형은 내렸다. 1년전에 비해서는 11%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의업장 정보를 집계해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42만원으로 전달(12월·437만2천원)말 기준 분양가보다 4만8천원 올랐다. 이를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천458만6천원이다.
지난해 1월 기준 분양가(398만3천원/㎡)와 비교하면 10.97% 상승한 것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1월 평균 분양가격은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했다. 60㎡ 이하 분양가격은 432만4천원으로 전달에 비해 1만원(0.23%), 전년 동기(2019년 1월) 대비 34만8천원(8.75%) 올랐다.
60㎡초과 85㎡ 이하는 441만7천원으로 전달 436만7천원보다 5만1천원(1.17%), 전년 동월보다 45만원(11.34%) 상승했다.
하지만 85㎡초과 102㎡이하는 406만7천원으로 전달(441만4천원)보다 34만7천원이 내렸다. 전년동월 대비는 401만9천원 4만8천원 올랐다.
102㎡초과도 511만7천원으로 전달(513만원)보다 1만3천원 내렸으나 전년동월(406만7천원)과 비교해서는 105만원 올랐다.
경북의 1월 평균 분양가는 307만4천원으로 전달(291만4천원)에 비해서는 16만원, 전년동월(263만8천원)보다는 43만7천원 올랐다.
한편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한국감정원 '청약홈'으로 아파트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이 이뤄졌던 지난달 1월 전국에서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분양실적은 '0'을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해 12월에는 2천765가구를, 지난해 1월에 2천555가구를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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