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대구에서 첫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61세 여성이 검사 결과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수성구 새로난 한방병원에 입원했고 호텔 뷔페, 종교행사에도 두차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이 여성이 다녀간 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코로나19 양성확진을 받은 수성구보건소에 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이 환자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해외 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30번째 68세 한국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여성은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의 아내이다.
자가격리 16일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 환자는 이날 완치돼 명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완치 퇴원자는 1·2·3·4·7·8·11·17·22·28번 환자로 모두 10명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18일 오전 기준으로 신규 사망자 98명, 확진자는 1886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누적사망자 1천868명, 확진자 7만2천4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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