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뮤지컬 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가 1년의 기다림 끝에 완전히 탈바꿈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집행위원장 배성혁)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이면서 최고의 뮤지컬 배우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DIMF 뮤지컬스타'의 여섯 번째 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DIMF 뮤지컬스타'는 2015년 제1회 대회 당시 194개 참가팀으로 시작해 제2회 263팀, 3회 334팀, 제4회 526팀에 이어 지난해 851팀이 몰려 첫해 대비 339%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더욱이 글로벌 분야를 도입한 이래로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글로벌 실력자들의 가세와 전국 TV 시리즈 프로그램 방영까지 더해 매해 '역대급' 대회로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특히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24) 씨는 뮤지컬 '서편제', '닥터지바고' 등을 거쳐 뮤지컬 '오!캐롤', '루드윅', '블루레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비중 높은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으로 제3회 대회 당시 대상을 거머쥐며 뮤지컬 제작진들과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석준(20) 씨는 뮤지컬 '그리스'의 두디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최근 뮤지컬 '다니엘'에 연달아 캐스팅되어 떠오르는 스타로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강동우, 이랑서, 유주연, 김찬, 김태윤, 김지훈 씨 등 수상자들이 뮤지컬 '엘리자벳' , '벤허', '웃는남자', '여명의 눈동자', '베르테르', '그날들', '김종욱 찾기',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DIMF 뮤지컬스타'는 여러 부문에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참가 연령을 기존 만 13세~24세에서 만 9세~24세까지로 폭을 넓혔다. 가능성 있는 뮤지컬스타 '원석'을 조금 더 일찍 발굴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이다.
글로벌 경연 부분도 더욱 강화한다. 많은 해외 인재들이 DIMF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오디션 개최 장소를 다변화해 숨어있는 글로벌 실력자들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국 TV 프로그램 편성을 지난해 3회에서 올해 8회로 크게 확대해 'DIMF 뮤지컬스타' 전 과정을 담아낸다.
예선 방식도 좀 더 세밀해진다. DIMF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3차까지 진행되던 예선 과정을 4차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매 경연마다 다른 뮤지컬 넘버로 심사하여 참가자들의 정형화되지 않은 재능을 발견할 방침이다. 또한 경연기간 중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멘토링'을 통해 차세대 스타를 위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제6회 DIMF 뮤지컬스타'는 수상자에게 최대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수여는 물론 최고의 현역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하는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 행사에서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뉴욕의 공연유통사 '하모니아 홀딩스'와 함께 수상자에게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수와 현지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해 진정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참가 모집은 오는 3월 9일(월) 까지이며, 1인 단독 또는 팀(10인 이내)으로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은 3개월간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6월 20일(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망의 파이널 경연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www.dimf.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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