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의 아들이 18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에 근무하던 확진자 아들은 지난 7일 어머니를 병문안한 뒤 현재까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 자동차 부품업체 A사는 이날 오전 해당 직원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관련자들 현재 상황과 준수사항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7일 교통사고 부상 치료 차 입원한 어머니를 병문안한 뒤로 현재까지 어머니와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어머니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출근하지 않은 채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아들은 지금까지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중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전 직원과 공장을 상대로 보건수칙을 내놨다.
▷전 임직원 마스크 착용 ▷전 공장 외부인 출입 금지(유선상 업무 진행) ▷전 공장 사내 회의 금지 ▷전 공장 납품업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후 출입 ▷사용한 마스크는 즉시 폐기 등 내용이다.
회사는 또 이날 오후 1시와 3시 각각 공장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회사에 출입하는 전 임직원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 확인과 발열 체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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