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소방서 구급대원,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 살려

초기 응급처치와 구급대원의 노력 덕에 회생
구급대원에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예정

지난 15일 심정지 환자를 구한 안동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륜구, 이욱진, 강진구, 김광민, 김수영, 김나윤 대원. 안동소방서 제공
지난 15일 심정지 환자를 구한 안동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륜구, 이욱진, 강진구, 김광민, 김수영, 김나윤 대원.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경북 안동시 운안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환자의 의식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환자의 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초기에 빠른 응급처치와 구급대원의 노력 덕에 A씨는 병원 이송 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고 의식을 회복했다.

안동소방서는 이번에 심정지 환자를 구한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위급한 환자를 응급처치로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창완 안동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초기 발견자의 빠른 응급처치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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