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현재까지 16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31번 환자(61세·대구거주 여성)의 접촉자 166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31번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 내 접촉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이 환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구 인근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해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의료진 및 직원 49명, 재원환자 32명, 퇴원환자 37명, 보호자 등 10명이 접촉자다.
이날 31번 환자가 속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나오자 이 환자가 '슈퍼전파자'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 "현재까지 11명이 교회와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슈퍼전파 사건이 있었다고는 보고 있다. 다만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경로를 통해 확산됐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31번 환자 슈퍼전파자는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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