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취지에 맞게 지질공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싱크탱크인 청송군 생태지질계는 지금 한창 분주하다. 올해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든 성과를 정리해 지난달 재인증 신청 서류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
김영진 청송군 생태지질담당은 "세계지질공원 등재 이후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재인증을 받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올해 재인증 지질공원 신청이 모두 들어온 뒤 6, 7월쯤 평가위원을 각 국가에 파견해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현장실사를 잘 마무리한 뒤 올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인증 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청송이 재인증에 성공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지질학계와 관광업계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청송의 관광산업은 관광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단순히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지질학적 연구가 가미되면서 '지오투어'라는 새로운 관광형태를 탄생시킨 것이다.
김영진 청송군 생태지질담당은 "숙련된 해설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광의 질을 높이고 있고 지역사회 교육을 통해 청송 자체가 세계지질공원과 유기적으로 함께 발전하고 있어 유네스코에서도 모범적 사례로 청송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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