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인근 케아마리에서 주민 14명 이상이 호흡 곤란 등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콩에서 발생한 먼지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인근 항구에서 수입 콩을 하역할 때 나온 대량의 먼지와 가루에 주민이 노출됐고 일부가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는 전날 카라치 인근 케아마리에서 원인 모를 가스 중독 사고가 발생,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신드주 정부는 "콩에서 나온 먼지가 심각한 알레르기로 극심한 천식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 항구의 콩 하역은 중단된 상태다. 케아마리 지역 학교들도 지난 17일부터 휴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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