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올해 성주참외 1천t 수출 달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성주군은 20일 경북통상을 통해 홍콩으로 성주참외 1천100㎏을 수출했다. 홍콩 수출은 이달 13일 1천300㎏에 이어 두 번째 수출이다. 앞서 1월 7일에는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900㎏을 선적하기도 했다.
성주군은 올해 기존 해외시장인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은 물론 신규 시장인 태국, 대만, 몽골 등으로 1천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500t을 수출해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성주참외는 생육기 기상 여건이 좋아 평균 당도가 예년에 비해 더 높고, 고유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달콤한 맛도 더해져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성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은 국내 경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으로 녹록지 않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 수출로 돌파구를 뚫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참외는 비타민C, 칼륨, 철, 아연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피부개선 등에 효과적이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으로 알려진다. 특히 임신부에 꼭 필요한 엽산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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