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순흔흥면에 조성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성)에 한국화 미술관이 들어선다
영주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주백 화백과 미술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화백은 미술관 설계, 건축비, 미술품 등에 73억원을 투자하고 미술관 준공 뒤에는 건물과 미술품은 영주시에 기부채납과 기증을 하기로 했다.
시는 미술관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 장수면이 고향인 김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화 초대 작가로 홍익대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미술관이 들어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영주시가 2010년부터 사업비 1천473억원을 들여 순흥면 소백로 일대 부지 96만974㎡에 조성중인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올해 완공, 내년에 선비세상 이름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옥과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이란 주제로 전시·체험, 산업화, 선비 인성 교육 등을 위한 한문화센터, 한음악스튜디오, 숙박시설, 전통 음식촌, 명상정원, 국궁장 등이 들어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김주백 화백 기부로 건립되는 미술관은 영주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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