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인접 지역인 대구·경북지역과 합천군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자 전염병 유입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구가 주 생활권인 거창지역은 대형 백화점과 대학병원 등이 있는 대구를 왕래하는 지역민들이 많아 감염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스포츠 파크 내 공공체육시설인 군 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파크 골프장 등을 다음 달 9일까지 임시휴관 조치했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거창 창포원도 임시휴무조치했으며 관내 종교단체 관계자 20여 명과 간담회를 통해 예배나 집회 등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주말이면 1천명이 찾아오는 가조 백두산천지온천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최근 거창군 관내에는 의심환자가 한 명도 없는데도 '관내 병원에 확진자가 입원해 있다', '어디 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다' 등 가짜슈스가 확산돼 지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거창군보건소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과 진주시, 합천군 등에서 확진자 발생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만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외부출입 자제, 자진신고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가짜뉴스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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