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늦은 저녁 대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첫 확진자이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시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 발생시 신천지교회 및 청도대남병원과의 연관성, 그리고 대구 방문 이력 등을 우선으로 조사하는 모습이다.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동선), 접촉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전시는 22일 오전 이 확진자에 대한 조사에 따른 구체적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꺼번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특별시 및 광역시 가운데 울산과 세종을 제외하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인천은 국내 첫 확진자, 중국인 여성이 인천공항 입국 때 검역에서 격리 및 완치된 사례 말고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예외로 볼 수도 있다.
아울러 전국 시·도 가운데서는 이제 울산, 강원, 세종만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초기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 감염 연관 확진자가 나오다가,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을 기점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한 상황인데, 이게 다른 대도시들을 거점 삼아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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