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23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정치는 정치혐오를 부추겨 가난한 사람들한테서 정치를 빼앗아갔다"며 "그 결과 가난한 사람들은 불평등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가난하게 살았던 본인과 가족들의 사정을 밝히며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겼던 것처럼 정치를 빼앗긴 가난한 사람들은 삶조차 빼앗기게 됐다. 가난한 사람들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구에 출마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는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하고 정치인은 가난한 사람들 곁에 있어야 한다"며 "서구는 정치가 있어야 할 곳, 정치인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2002년 대구경북 최연소 서구의원에 당선된 후 두 차례 더 구의원을 지냈고, 2012년에는 서구의회 최연소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대구에서 진보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무료법률상담, 실직가정 생계비 지원, 마을도서관 만들기 등의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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