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천지 측은 23일 오후 5시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을 통해 신천지 측은 "신천지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신천지는 대구교회 성도 9천924명과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 201명의 명단을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으며, 대구교회 성도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의 활동을 중지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 대해 보건당국과 함께 계속 연락 중이며 이 중 장기 교회 미출석으로 인한 253명에 대해서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을 시도 중"이라며 "계속 보건당국에 대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근거없는 비방과 비난을 멈춰줄 것을 국민들에게 요구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가 사실을 감추고 있다는 등 추측성 띤 악의적 보도가 계속 돼 유감"이라며 "언론에서는 이를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또 "대구교회 성도 명단이 유출돼 일상 생활이 곤란해지거나 퇴직 압박을 받는 등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성도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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