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제일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감염 검사 중이던 40대 환자가 23일 오후 5시 40분쯤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응급실을 임시 폐쇄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김천제일병원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음성 판정 통보에 따라 김천제일병원은 다시 응급실을 열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쯤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40대 환자가 119 구급차에 의해 김천제일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CT촬영결과 폐렴소견이 있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고 응급실을 임시폐쇄 했었다.
코로나19 의심환자와 함께 격리됐던 의료진과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중이던 119 구급대원들도 격리에서 해제됐다.
김천제일병원 관계자는 "병원에는 혈액투석이나 심혈관계 중환자 등이 많아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감염병이 퍼질 경우 식감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공의료 부문에서 호흡기질환자만을 별도 선별해 치료하는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포항, 안동, 김천의료원의 병상을 28일까지 모두 비울 계획으로 감염병 환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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