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사회안전망 구축·나눔문화 확산"

착한가게, 착한기업 가입 203개소…저소득층 자녀 30명 학원 수강료 지원도

대구 달성군은
대구 달성군은 '2020 나눔캠페인' 기간 성금 5억1천200만원을 모금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주민을 더 가까이 찾아가 어려움을 살피고, 섬기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기능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행복 달성군 만들기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인 착한가게, 착한기업에도 송해공원주변 맛집, 현풍시장 청년몰, 다사논메기 매운탕먹거리촌, 가창찐빵골목, 하빈면 음식번영회, 달성군 이·미용협회, 착한약국 등 203개소가 가입해 달성군의 나눔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달성군 특수시책으로 시행중인 착한기업은 관내 기업체 23개소가 가입해 매월 30만원을 지정기부하고 있다. 1억원 이상 또는 5년 이내 1억원 이상 납부하기로 약정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13명에 이를 정도다.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 기회 제공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40개 학원과 나눔 협약을 통해 매월 초·중학생 30명의 수강료 전액 면제 및 반액 감면을 해줘 생활형편이 어려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꿈을 심어 주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홀몸노인, 홀몸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식료품 전달 및 안부 확인을 하는 가정방문사업 추진을 위해 8개 후원 업체를 발굴, 매월 50명에게 물품 전달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반찬업체 4개소를 발굴, 주 1회 반찬지원으로 독거 중장년 50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1인 1계좌 월1004원 이상을 기부하는 전 군민 나눔프로젝트 '날개 없는 천사운동'에 주민뿐만 아니라 공무원 300여 명도 동참해 현재 4천여 계좌를 넘고 있다. 또 '2020 나눔캠페인' 기간 성금 5억1천200만원을 모금,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읍면별 특화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독거 어르신 가족맺기, 사랑의 도시락 전달, 독거 어르신 물김치 지원사업 등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웃사랑 쿠폰함·우체통 및 기부함 설치, 의료기관 협약체결,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홀몸노인 달성투어 운영 등 지역의 '복지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만 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 273명을 대상으로 기본욕구조사를 마친 후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건강, 보육, 복지 분야의 42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요자의 실제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전문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아동이 부모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별 가족체험프로그램 운영과 5년 이상 지속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림스타트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아동의 어머니들로 '정리수납 봉사단'을 구성, 정리수납과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불편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직업재활 프로그램 및 일자리 제공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7천500㎡부지에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확장 이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 어려움을 살피고 섬기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더욱 강화해, 이웃 사랑의 열기가 식지않는 나눔의 도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누리는 주민이 먼저인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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