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대구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슬픔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전 삼성라이온즈의 투수로 맹활약 한 릭 밴덴헐크(34·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삼성에 몸 담고 있는 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한 것.
밴덴헐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시민 여러분,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기사를 봤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대구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 큰 슬픔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부디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매일 저의 아내 애나와 함께 기도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대구시민을 비롯한 한국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한글로 작성돼 직접적인 대구 시민의 안녕과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하루빨리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밴덴헐크는 2013년과 2014년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밴덴헐크가 활약할 동안 삼성은 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49경기 20승 13패 평균자책 3.55의 성적을 기록한 밴덴헐크는 이후 일본 소프트뱅크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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