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벌여 4억3천7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봉화군은 경기침체로 경제사정이 어렵지만 이웃을 돕겠다는 주민들의 뜻이 모여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이 축제기간 운영한 카페 수익금을 기부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매 수익금 기부, 봉화퍼스트 활성화 평가 시상금 기부 등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면서 기부문화가 확산돼 관내·외 기업체, 출향인, 사회봉사단체, 종교단체, 마을회, 주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1년에 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는 나눔리더 5명, 매월 3만원 이상 정기 후원하는 착한가게 27개소가 지난해 신규 가입해 이웃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시작한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모금된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명절 위문금 등에 사용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연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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