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대구의 모습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외신들의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대구지역 이마트에서는 점포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이마트가 대구 전 점포와 경산점에 마스크 221만장을 공급하면서 대구시민들이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행렬이 이어진 것.
이마트에서 준비한 물량은 점포별로 1시간 안팎에 동이 났다. 1인당 30개씩 구매제한을 뒀지만 워낙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물량이 소진된 것. 심지어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길게 줄을 서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사진이나 영상에 담겨 언론 보도는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하루종일 화제가 됐다.
BBC와 로이터통신은 물론 아일랜드에 있는 아일랜드 인디펜던트 등 각종 외신에서도 본지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이나 사진을 퍼가며 마스크 대란 소식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구하려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저렇게 모여있으면 감염위험이 더 높은거 아니냐", "마스크를 한 곳에 풀지 말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해야했다"며 비판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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