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빗속에도…" 마스크 구하려 줄 선 대구시민들

이마트·다이소 등 곳곳 마스크 구매 행렬

25일 오전 9시쯤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 칠성점에 마스크 교환권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 있다. 이날 마스크 교환권은 오전 8시에 배부하기 시작해 약 1시간만에 동이 났다. 독자 제보
25일 오전 9시쯤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 칠성점에 마스크 교환권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 있다. 이날 마스크 교환권은 오전 8시에 배부하기 시작해 약 1시간만에 동이 났다. 독자 제보
25일 오전 9시쯤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 칠성점에 마스크 교환권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 있다. 이날 마스크 교환권은 오전 8시에 배부하기 시작해 약 1시간만에 동이 났다. 독자 제보
25일 오전 9시쯤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 칠성점에 마스크 교환권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 있다. 이날 마스크 교환권은 오전 8시에 배부하기 시작해 약 1시간만에 동이 났다. 독자 제보
이마트 칠성점이 나눠준 마스크 구매 교환권. 독자 제공
이마트 칠성점이 나눠준 마스크 구매 교환권. 독자 제공

25일 오전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마트 대구경북지역 점포 앞에는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이마트는 마스크 판매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 입장하는 순서대로 나눠주던 것을 오전 8시부터 교환권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마스크 판매 방식을 바꿨음에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긴 줄은 줄어들지 않았다. 교환권은 대부분 배부를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동이 났다.

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차가운 날씨에도 마스크 구매를 위해 이마트 앞에서 긴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교환권이 동나자 이를 받지 못한 시민들은 허탈해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우산 들고 줄만 한 시간 반 동안 서 있었는데 결국 마스크 교환권을 못받았다"며 허탈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마스크 교환권을 받은 한 시민은 "오전 7시30분에 와서 기다렸는데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줄서서 마스크를 사려 하니 서글픈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오늘(25일) 오전부터 나눠 준 마스크 교환권은 오후 6시 이전까지 교환권에 적힌 장소에 가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대구 서구 다이소 매장에도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박헌환 기자
대구 서구 다이소 매장에도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박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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