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해 783병상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 224병상,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240병상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급증하는 환자 수용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00병상, 대구보훈병원 89병상, 영남대 30병상 등 총 319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대구의료원과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의 병원을 옮겨 추가로 300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군 대국군대구병원 300병상과 타 지역 국립병원의 사용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26일부터는 대구파티마병원을 '코로나19 산모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한 검체 채취를 위한 역학조사에도 의료인력 85명이 투입됐다. 또한 또한 신천지 전수조사에도 중앙보건당국에서 공중보건의 90명이 26일부터 파견된다.
코로나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에는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101명의 의료진과 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지원한 30여명의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에 추가 의료인력 파견도 요청한 상태이다.
시는 의료진의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와 숙소 등의 편의를 위해 전담지원단도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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