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속에 중증환자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43명으로, 전날 오후 4시 대비 59명 증가했다.
대구시는 "전날까지 하루 100여명을 훌쩍 넘겼던 확진자 급증 추세가 수치상으로 주춤했지만 둔화세로 보기는 섣부르다"고 밝혔다.
어제 하루에만 검체 검사가 2천 건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진단조사가 몰리면서 검사 시간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진단 검사가 결과가 나오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과 관련한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도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새벽 칠곡경북대병원에서 68세 여성이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국내 9번째 사망 환자로 23일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에 기침과 복부팽만으로 내원해 이날 사망 후에 확진자로 판정났다.
시에 따르면 나머지 대구시 확진자 가운데 중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 환자는 5명이다. 경북대 병원 3명 중 77세 남성은 기저질환으로 혈액암,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을 앓아 평소에도 호흡곤란으로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2명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고 있으며, 특별히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또 다른 2명도 인공호흡기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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