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수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프로당구협회(PBA)와 대한당구연맹(KBF)이 마침내 손을 잡았다.
PBA와 KBF는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프로-아마추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26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당구 발전이라는 공동 명제를 위해 서로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양 단체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당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당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당구 선수 및 당구 산업 종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PBA는 KBF 클럽 디비전 리그 활성화와 아마추어 육성을 위한 캐롬, 포켓, 스누커를 비롯한 학원·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고, KBF는 PBA가 세계 최고 프로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및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합심하며, 당구의 스포츠토토 종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