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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잇따라

경북교육청, 교직원 4명·학생 2명 확진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6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북 성주지역 초전중학교에 다니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최근 울산의 언니 집에서 있다가 24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울주군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A양을 성주군의 자택으로 이송했고, 현재 경증으로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지난 24일에는 경산 옥곡초등학교에 다니는 B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을 통한 감염이 된 것으로 파악되는 B군은 지난 19일 누나가 먼저 자가격리 중 발열증세로 검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이송됐고, 함께 자가격리를 했던 B군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군은 방학 기간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으며 방과 후 수업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경북교육청은 보건당국과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전파 가능성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도 시행했다.

현재 경북교육청 내 학생과 교직원 현황은 지난 22일 상주 중모중 교사와 23일 의성 도리원초 교육공무직원, 25일 청도 화양초와 경산 옥곡초 학생, 26일 안동영호초 교사, 성주 초전중 학생 등 학생 2명과 교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보건당국의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인원이 학생 54명, 교직원 21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직원 등 구성원에 대한 확진자가 늘어 남에 따라 관련정보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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