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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천지일보' 코로나19 중국 수학여행단 관련 기사 "사실 아니다"

중국 수학여행단 방문 관련 업무 맡은 314명 전수조사 결과 "코로나19 증상 없어"

대구시
대구시 '천지일보' 코로나19 중국 수학여행단 관련 기사 "사실 아니다". 대구시 페이스북

대구시가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원인을 두고 지난 1월 중국 수학여행단의 대구 방문을 언급한 천지일보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26일 대구시는 시 공식 페이스북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모 언론사의 코로나19 발생원인이 1월 중국 수행여행단 방문 때문이라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근거가 있다. 당시 중국 수학여행단과 접촉한 대구지역 관계자 314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앞서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수학여행단 1천88명이 대구의 교육 관련 체험관, 박물관 등을 찾고 교류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이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 시민들과 접촉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학여행단의 방문 관련 업무를 맡았던 학생, 버스기사, 가이드, 호텔 직원, 스태프,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조사 결과 모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시가 언급한 언론사는 천지일보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지난 21일 '[단독] 대구, 코로나 진원지 '중국수학여행단' 의혹 확산… "정부가 문 열어두고 국민 탓"'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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