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26일 오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모두 2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안계면에 사는 A(여) 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천면의 여성(77)과 안계성당에서 미사를 본 후 성당방에서 모임을 가진 밀접 접촉자다.
안계면에 사는 B(여) 씨 역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면의 여성(65)과 새우리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한 밀접 접촉자다.
단밀면에 거주하는 C(남) 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60)의 남편이다.
27일 현재 의성에는 확진자 29명 중 성지순례를 다녀온 주민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9명은 성지순례자들과 밀접 접촉한 2차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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